경북화장품 ‘클루앤코(CLEWNCO)'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간 중 큰 인기를 끌며 아시아시장 수출 전망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경북도에 따르면 베트남 호찌민시 9.23공원 내 ‘클루앤코’ 수출상담관에는 개소 첫날부터 천명 이상의 현지인들의 방문에 이어 엑스포 폐막까지 2만5천명 이상이 찾았습니다. 바이어 수출상담부스에도 발길이 이어져 총 28건의 수출상담이 이뤄졌습니다. 대구한의대에 입주한 (주)허니스트가 헤어제품 3종의 품목을 수출하는 성과에 이어 베트남 하노이 소재 아 센 토비(A-SEN KOVI) 대표와 4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호찌민 클루앤코 안테나숍을 희망하는 2개의 기업이 매장을 준비하고 있고, 색조화장품 수입 전문 기업과도 판매가격, 구입방법 등 구체적인 플랫폼을 협상하고 있습니다. 호찌민 9.23공원에 설치된 경북화장품 클루앤코(CLEWNCO) 홍보관. 경북도 제공 클루앤코의 인기는 중국과 몽골에도 이어졌습니다. 이는 글로벌 수출시장 다각화 성공으로 엑스포에 맞춰 클루앤코를 개발해 호찌민과 다낭에 상설판매장을 개소한 전략이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도는 오는 22일 인터불고 호텔에서 베트남과 중국, 몽골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장품산업·문화교류증진·화장품 연구개발·인력양성 등에 대한 ‘다국적 합동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합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베트남에서 경북의 화장품 클루앤코의 인기를 실감하면서 앞으로 동남아시장의 거점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면서 “경북화장품이 아시아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BBS NEWS 2017.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