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왼쪽 세번째)와 최영조 경산시장(네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클루앤코 앤코 네번째 해외매장인 태국 방콕 매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화장품 공동브랜드 '클루앤코'(CLEWENCO)가 아세안 화장품 최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태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특히 베트남 호치민·다낭, 중국 인촨에 이어 네번째 해외시장 개척이어서 판로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11월 29일 오후(현지시각) 태국 방콕 중심상가에 클루앤코 매장을 개소하고, 클루앤코 진출의 성공 기원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 행사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클루앤코 매장은 화장품 전문 편집숍 HEJ Street Beauty 매장 내에 자리하고 있다. 46㎡ 규모의 건물 2층 전체를 클루앤코 전용 공간으로 구성해 클루앤코 30개 회원사, 145개 제품을 전시·판매된다. 특히 새롭게 개소한 매장은 대형 쇼핑몰과 호텔, 음식점, 야시장이 들어선 방곡 최대의 중심상가인 씰롬가에 위치, 많은 현지인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구매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층빌딩이 즐비한 씰롬 지역은 태국의 기업은 물론 외국계 은행 등 금융 기관과 글로벌 기업이 모여 있는 비즈니스 지역이면서 세계적인 체인호텔과 백화점이 자리한 상업 지구이기도 하다. 낮에는 회사원이 바쁘게 오가고, 밤에는 관광객으로 붐빈다. 이에 따라 클루앤코는 2017년 11월 베트남 호치민, 다낭 매장 개소를 시작으로 지난 5월 중국 인촨 매장에 이어 2년 만에 4번째 해외 매장이다. 전우헌 도 경제부지사는 "클루앤코 방콕 매장은 거대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거점이자 인도차이나 중심인 태국에 해외수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역사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서비스 업종과 연계성이 좋고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화장품 산업을 지역 주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클루앤코는 도가 지역 화장품 중소기업 제품을 국내·외에 상설 전시·판매하기 위해 개발된 화장품 전문 편집숍 브랜드다. 아름다움의 리더(CLEW(리더)+and+Cosmetic(화장품))를 상징하는 의미로 2017년 상표개발 됐으며, 현재 54개 기업이 가입돼 있다. 도는 클루앤코 기업 지원을 위해 화장품 제품개발과 품질인증, 마케팅 지원 등 기업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2019.12.02.